이번 주는 아주 오랜만에 조카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3주 만인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화상 회의
툴인 ZOOM으로 2주 동안 수업하고 보니 역시 뭐니뭐니 해도 직접 만나서 부대끼며 수업하는 게 훨씬 진도도 잘 나가고 조카님 집중력을 유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u 스펠링 올바르게 썼는지, R 은 혀 천장에 안 붙이고 잘 하는지도 체크 체크 했고요.
아래 페이지 첫 문제에 등장하는 한 문장 전체를 읽게 했는데, sky 는 배우지 않아서인지 역시나 더듬더듬. y 가 '-ㅏ이' 발음이 된다는 건 말해주긴 했지만 금세 까먹겠지? 하핫. 아마도 파닉스 3권 이후에 다뤄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일단은 패스.



with의 '-th' 발음도 지금까지 세 번정도 알려준 거 같은데 아직 못 읽네. 신기한 건 -ts가 붙은 동사는 못 읽는데 -ds(예) kids) 가 붙은 동사는 읽는다. 신기해. 🌝
파닉스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조카의 알파벳 쓰기 실력이 아리송 하다. 어쩌면 a 를 u처럼 쓴 게 발견한 사례중 하나인데, 어쩌면 조카녀석이 지금도 b와 d 를 읽기 헷갈려하고 j 를 거울보기 처럼 뒤집어 쓰는 것도 아직 알파벳 생김새 자체가 완벽하게 각인 되지 않아서 이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마지막과 싱얼롱 한 페이지 전체를 읽게 했는데, have, they, now 와 같은 처음 본 단어나 배우지 않은 단어는 읽기 어려워 했다. 흠. sight words 를 따로 공부하지니 좀 비효율적인 것 같고.



아래 페이지에서 반복되는 알파벳 쓰기 실수!
이모가 그냥 넘어갈 줄 알았지?

이 이후에 교과서 맨 끝에 있는 종합 테스트를 보았다.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만 점 !!!!!!!!! ( 물론 두 세개는 옆에서 힌트를 주긴 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특히 내가 감명 깊었던 것은
조카가 문제를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예시를 보고 오디오를 들으며 파악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진심 갬덩이었어...
우리 조카님 아이큐 검사를 해봐야하는 거 아닌지.
(🐱: 팔불출. 조카 알파벳 쓰기나 단대이 시켜라옹! 😾)
파닉스 한 권을 뗀 우리 조카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이제 다음주부터는 파닉스 3권을 시작한다.
어떤 창의적인 알파벳과 발음을 해줄지 (?) 벌써부터 기대된다. 🤣🤣
조카와 함께하는 영어공부, 앞으로도 파이팅! 😽❤️
WEEK6
스마트 파닉스 단모음 편 (2권) 을 끝냈다.
종합 테스트를 봤고, 만점 받은 조카님에게 고양이 스티커 두 개와 넷플릭스 세 편의 보상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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