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한 나에서 '큰나'로 성장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책 <놓아버림>은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영적 교사인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가 저술한 자기 계발서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버리고 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통찰력과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합니다.
호킨스 박사는 ‘항복(Surrender)’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개인의 성장과 정서적 웰빙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쉽게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생각, 감정에 대한 집착을 포기하거나 놓아주는 것이 내면의 평화를 찾고 더 높은 수준의 의식을 달성하는 열쇠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항복한다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해 격한 감정이 없음을 뜻한다. 그런 일이 생겨도 괜찮고,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 (…) 이러한 원리는 세상일에 애착을 갖지 말라는 부처의 근본 가르침과 일치하며, “세상 속에 있되 세상의 일부가 되지 말라.”라는 예수의 근본 가르침과도 일치한다.
삶을 겁내는 것은 감정을 겁내는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다. 감정을 정복하면 삶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 읽으며 들었던 생각
책을 펼친 순간, 서론 한 장 반 페이지를 할애해 의술부터 점성술까지 우리가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하나하나 열거해 주시며 친절히 디스(?) 해 주시는데 ‘아, 이 분이 곧 대단한 이야기를 해주시겠구나’ 싶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한 개인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부정적 감정을 ‘놓아버리’고 긍정적 감정을 더 반겨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 책인데요. 이 ‘놓아버림’이 제가 흔히 알아오던 형태가 아닌 색다른 접근법이어서 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가장 부정적인 감정(-) 에서 가장 긍정적 감정(+)까지 에너지 스펙트럼으로 나타내어 설명해 주시는데 매우 친절하고 조금은 어려웠던, 430페이지 분량의 심리학 도서이자 자기 계발서였습니다.
💬 가장 와닿았던 구절
모든 부정적 감정을 인정하고 놓아 버리면 왜소함에서 벗어나 자신의 위대함을 알아보고, 주는 즐거움과 사랑하는 즐거움에서 내면의 환희가 일어난다. -115p
🔖 책갈피
내면에서 부정적 감정에 매달리고 싶어 하는 것은 우리의 왜소함이다. 왜소함은 심술궂고, 옹졸하고, 이기적이고, 경쟁심 많고, 인색하고, 음해하기 좋아하고, 의심 많고, 앙심을 잘 품고, 비판 잘하고, 보잘것없고, 나약하고, 죄책감 많고, 떳떳하지 못하고, 자만심 강한 측면이다. 왜소함에는 에너지가 별로 없어서, 자존심만 고갈시키고 낮춘다.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성장하고, 확장하고, 경험하고, 발전할 기회다. 어떤 사건들을 돌이켜 보면 그 이면에 무의식적인 목적이 있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중요한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데, 그것을 경험할 유일한 길이 고통스럽더라도 그 같은 사건이었음을 무의식이 알고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영향을 미치고 싶으면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때 나에 대한 그들의 분노는 본인들에게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뿐 내게는 아무 영향이 없다! (…) “증오는 증오로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증오는 사랑으로 정복하는 것이다. 이는 영원한 법칙이다.”
💌 호킨스 박사에게 보내는 편지
박사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 ‘용기’와 ‘욕망’에 대한 해석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는 보통 ‘용기를 내!’라고 말하면 없던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의지와 분투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있는 걸 내려놓는 용기’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나를, 타인을, 세상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 말이죠. 색다른 관점으로 감정의 개념을 살펴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평정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아는 지혜를 얻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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